삼성전자는 10일 1억5천만달러 규모의 DR(주식예탁증서)를 23.04%의 프리
미엄으로 발행했다.
이날 런던시장에서 확정된 이번DR의 발행조건은 기준주가보다 23.04%가 할
증된 주당 59달러(4만7천3백71원)로 결정됐다.
이같은 프리미엄은 그동안 국내기업들이 발행한 DR중에선 지난91년 5월 삼
성전자의 27%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수준으로 삼성물산의 15%(90년12월),기아
자동차의 15.32%(91년11월)는 물론 최근의 현대자동차 2%(92년11월),한솔제
지 3.6%(93년2월)에 비해 훨씬 유리한 조건이다.
쌍용투자증권이 주간사를 맡고있는 이번DR는 유럽및 미국시장에서 발행돼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