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부정입학사건으로 민자당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최형우의원이 ''탈
서울'' 57일만에 서울로 돌아온 9일저녁 최의원의 성산동 자택에는 백남치기
조실장, 강삼재 제2정조실장등 당직자들과 의원등 20여명이 찾아와 그가 여
전히 ''실세''임을 증명.

최의원은 기자들에게 "당초 지리산에 가 좀더 있으려 했으나 청와대로부터
6.10항쟁기념 오찬에 오라는 연락이 있어 민주화투쟁시절도 생각하고 선배
들에게 인사도 드릴겸 올라왔다"고 설명

최의원은 "설악산에서 부인네들을 많이 만났는데 대체로 자식문제에는 상
당히 너그러운것 같더라"며 "시골에 있으니 하루가 너무 빨리 가 두려웠고
김영삼대통령을 도와드려야 할 시기에 떠나 있어 송구스러웠다"고 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