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민자당고위당직자회의에서 당직자들은 전날 있었던 정부측과의
고위당정회의에 대해 스스로 비판하면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
았다는 후문.
강재섭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당정회의 진행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토론위주의 당정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특히 김덕
용정무제1장관은 당정결과에 대한 홍보미흡을 지적했다고 전언.
회의에서 당정회의의 문제점이 집중거론되자 김종필대표는 당정회의에는
직접 관련있는 당정의 고위책임자가 참석, 심도있는 토의를 해야한다"고 강
조.
이와관련, 당내에서 "고위당정에서 20분씩이나 혼자의견을 늘어놓은 황명
수사무총장의 `장광설''을 염두에 둔 말이 아니겠느냐"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