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관계를 청산한 애경과 유니레버가 각각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대결에
나선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은 최근 비듬방지 겸용샴푸 센서블과 섬유린
스 마무리를 신규개발,판촉에 들어갔다. 이들 제품은 유니레버와 결별이후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애경의 홀로서기 성공여부와 관련,업계의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유니레버도 이달중순부터 합작사를 설립키로한 동방유량의 판매망을
통해 생활용품을 본격시판할 계획이다.
판매제품은 겸용샴푸인 썬실크 멀티- 와 도브비누.
이들 제품은 호주의 유니레버로 부터 수입되는 것이다.
유니레버는 이 두제품의 광고물을 제작,다음달부터 집중적인 광고공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니레버는 또 앞으로 동방유량과 합작으로 설립될 해표유니레버사를 통
해 자사의 생활용품을 판매할 구상이어서 당초 예상보다 빨리 국내시장에
파고들 전망이다.
생활용품은 동방유량과 합작한 품목이 아니지만 영업판매조직을 함께 이용
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