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3개 보선지역중 명주-양양을 ''5%우세지역''으로 판단,
총력대응태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감담회에서 김덕규사무총장은 "어렵겠지
만 여비만이라도 마련해 명주-양양의 자연부락에 내려가 민박하며
민자측의 막판 금품살포를 감시하자" "야당은 발소리라도 크게
울려야 한다"고 독려.
아예 명주-양양에서 상주지원을 하고있는 이기택 대표는 이날
오전 지구당간부 격려연설회를 갖고 "김영삼정부는 승산이 있으면
공명선거를 외치고 유권자의 마음이 돌아서면 온갖 불법타락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것이 김영삼식 개혁이냐"고 맹비난.
한편 민자당은 보궐선거 3개지역중 명주-양양지역의 판세가 신
통치 못하게 돌아가자 8일 예정에 없던 정당연설회를 이 지역에
서만 2차례(9일)개최키로 결정하는 등 노심초사.
한 당직자는 "현지 여론조사로는 우리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고 주장하면서도 "지역연고가 희박해 ''강릉극장집 막내사위(김
명윤후보)라는 홍보가 잘 먹혀들지않는다더라"고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