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외공관에 파견돼 있는 정부 각부처 주재관의 업무효율성이 떨어
지고 위인설관식 인원책정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주재관을 대폭 축소하고
직급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외무부는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최근 실무작업에 착수했으며 곧 시안
을 행정쇄신위원회에 보고,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2개부처에서 2백여명의 주재관이 해외에 파견돼 있으나 이들 주재관
중 많은 사람이 외국어 능력과 전문지식 부족으로 주재국 정부관계자들이나
국민들을 직접 만나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