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자신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조한 것부터 사과하라고 지적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저는 윤석열을 바로잡기 위해 싸웠고, 한 의원은 이재명 대표 결사옹위 외에 어떤 지적을 하고 있냐"고 받아쳤다.이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서 한 의원의 발언 기사를 공유하면서 "한 의원님 감사한데, 저는 윤석열을 바로잡기 위해 직을 걸고 싸웠고, 전 국민이 기억하듯 선거 과정 내내 치열했다"며 "한 의원님은 이 대표를 결사옹위하는 것 외에 이 대표에게 어떤 지적을 하고 계시냐"고 따져 물었다.이 의원은 이어 "그게 저와 한 의원님의 차이다. 무엇이 두렵냐"고 했다. 이 의원은 한 의원이 이날 소위 '명태균 게이트'를 언급하면서 자신을 겨냥한 데 대해선 "김문기씨를 모른다고 발뺌하다가 나락 가고 계신 이 대표와 다르게 저는 명태균 사장을 알고 있다고 처음부터 이야기했고,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지적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이 의원을 맹비판했다. 그는 "탄핵소추안 의결서에 잉크가 마른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 의원의 경거망동이 가관"이라며 "벌써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고 있는데, 그런 권력 놀음이나 하라고 국민께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한 의원은 이어 "윤석열의 탄핵 심판 절차는 이제 막 시작됐고 파면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 그
국민은행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사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B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지난 14일 금천구에 위치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국민은행 임직원 및 가족, 일반 시민 봉사자들이 참여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갔다.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김장 김치는 금천구 지역 저소득 및 독거노인 65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펼쳐오고 있다. ▲학습 ▲진로 ▲지원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퇴직연금 현물이전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발표했다.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275억원,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에서 739억원이 이전됐다. 신규 유입 계좌는 3000개를 돌파했다. 일평균 개설 계좌 수는 100개, 계좌당 평균 이전 금액은 6200만원을 기록했다.비대면 채널을 통한 이전이 활발했다. 비대면으로 개설된 IRP 계좌는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전 자산액 기준으로는 36% 상당이다.자산 출처는 은행에서 이전된 계좌가 전체의 59%로 가장 많았다. 타 증권사에서 이전된 계좌는 37%를 차지했다. 이전 자산의 상품 구성으론 정기예금(25%)이 가장 많았다. 뒤는 상장지수펀드(ETF·24%), 펀드(21%), 현금(17%) 등이 이었다.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들 투자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