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훈현구단과 유창혁육단이 일본최고수인 고바야시구단과 오다케
구단을 각각 꺾고 제6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5일 중국 북경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조구단은 일본의 1인자
고바야시 고이치(소림광일)구단에게 2백65수만에 백5집반승을 거뒀다.

또 최근 뒷심이 강해진 유창혁육단은 지난해 우승자 오다케
히데오(대죽영웅)구단을 2백69수만에 흑반집승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조구단은 가토 구단과,유육단은 아와지 구단과 오는 7월3일 일본
오사카에서 4강전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