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계고가도로 일부 구간이 심각한 부식 및 균열현상을 보여
6일부터 단계별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고가도로건설(67~79년)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대한토목학회에 의뢰,남산1호터널입구~광교~마장동의
7킬로미터 전구간과 1백개소의 주요시설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
한 결과 일부구간 고가상판의 콘크리트가 부식,강도가 떨어지는 백
화현상과 균열현상이 나타나 보수가 시급한 부분부터 공사를 벌이기
로 했다.
시는 1차로 3.1빌딩앞에서 남산1호터널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3층고
가도로중 길이 36미터의 상판을 깨고 콘크리트를 다시 입히는 보수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6일 오전10시부터 12일 오전6시까
지 이 구간의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청계고가도로에서 남산 1호터널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청계고가도
로 하향진입로를 통해 청계1가 쪽으로 진행한뒤 관철동에서 골목
길로 P턴하거나 무교동에서 U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