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완수특파원]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북한.미국 고위급회담이 4
일밤 11시(현지시각 오전 10시) 미국 뉴욕소재 유엔 미대표부에서 열렸으나
쌍방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2시간 반만에 결렬됐다.

이에따라 이번 양국의 고위급회담은 두차례의 회동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데다 다음회담의 성사여부조차 불투명해져 대화를 통해 북한핵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상당히 좁아졌다.

이날 회담을 끝내고 나온 강석주북한 외교부 부부장은 "오늘 회담은 오전
회의로 모두 끝났다.다음번 회담은 서로 다시 일정을 협의키로 했다"고 말
했다.

강은 그러나 이번 회담이 결렬된 것이냐는 물음에 "결렬이 아니다"라며 "3
차회담 개최여부는 쌍방이 협의해서 결정키로 한 만큼 두고 봐야겠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