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3일새벽까지 남부.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와 폭풍으로 모
두 22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중앙재해대책본부가 밝힌 사고현황에 따르면 이날오전 10시현재 사망
2명, 실종 20명등 22명의 인명피해와 15억4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이 5명, 부산.충남이
각 1명이다.
재산피해는 *건물 전.반파 21채(3천만원) *선박 파손 및 좌초.전복 1백77
척(8억8천3백만원) *비닐하우스 파손 93ha(3억2천6백만원) *농작물 침수 1
만1천2백48ha *항만.수리시설 파손 6개소(1억3천7백만원) *기타 1억2천8백
만원 등이다. 재해대책본부는 현재 동해, 남해동부, 서해, 남해서부 전해
상에 폭풍경보 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어서 정확한 재산 피해파악에 어
려움이 많다면서 수산 증.양식시설등 해상피해가 추가될 경우 재산피해는 더
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