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은 1일 폭력배들을 동원, 건축업자를 협박해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갈취하고 기업체 등으로부터 성금을 강제로 거둔 뒤 이를
가로챈 경기 이천군의원 김백경씨(54)와 김씨를 도운 동양건설(주) 대표
김정오씨(37)등 2명을 골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아파트승인과 법인세감면 등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공무원
들에게 뇌물을 건네 달라며 1억5천만원을 브로커들에게 전달한 이창건설
(주) 대표 윤중식씨(34)와 뇌물을 챙긴 이천세무서 법인과직원 정해성씨
(36)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