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일 울릉도와 강원도 삼척간 해저광케이블 건설공사 착공
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12월 개통목표로 이번에 착공된 해저광케이블 공사는 총길이 약
1백 58km로 1백46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전화 2천16회선의 용량을 갖추
게 된다.

특히 이 해저광케이블은 전송속도 1백40메가spb급 전송시스팀에 해
저 중계기를 사용하지 않는 무중계방식을 채택, 건설된다.

또 이 건설공사는 물자공급과 시공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일본 NEC사와
국내 협력업체인 금성통신공사(주) 및 금성정보통신이 함께 참여, 시스
팀설치 및 케이블 부설작업과 성능시험을 완료한 후 국내시설과 연결하
여 시스팀을 개통할 계획이다.

그동안 울릉도와 육지간 통신은 3백12개 회선의 극초단파 무선통신에
만 의존해 기상상태 및 계절변화에 따른 통신품질저하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나 해저광케이블이 개통되면 양질의 전화서비스가 가능해
지고 육지와 동일한 각종 통신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