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1일 "여성이 존중되는 평등사회의 실현이 앞당겨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공공기관부터 여성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
없어지도록 하고 여성의 능력향상을 위해 직업훈련과 교육기회를 더욱 늘리
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전국 모범여성근로자와 노동
조합 여성간부등 43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남녀고용평
등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와 함께 여성근로자를 위한 탁아시설도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남녀고용평등은 능력에 맞는 일터에서 일할 수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갖는 것이므로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능력과 공헌에 비례한 보상
도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