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업계가 듀폰의 라이크라소재를 통해 세계의류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수있다고 봅니다"
최근 호텔신라에서 열린 "라이크라센세이션즈캠페인"행사를 위해 내한한
살림 이브라힘미국듀폰사 수석부사장은 세계적명성을 얻고 있는 자사의
탄성섬유인 라이크라가 한국의 부진한 섬유수출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수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브라힘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세계1백여개국 7천5백여명의 섬유인들이
참여한 세계섬유협회장도 맡고 있다.

-방한목적은.

"한국내 시장환경을 살펴보고 라이크라판매확대및 새로운
사업전개가능성을 타진하기위해서다. 이번 방문이 앞으로의
영업전략마련에 도움을 줄것으로 본다"
-싱가포르에서의 라이크라생산시설가동을 계기로 아시아지역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아시아지역은 인구가 많을뿐아니라 경제성장속도도 가장 빠르다.
아시아각국의 라이크라원사수요도 증가일로에 있다. 듀폰으로서는 가장
중시할 필요가 있는 시장이다"
-한국시장의 성장전망은.

"한국인들의 고급의류선호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듀폰이 강점을
갖추고 있는 라이크라소재의 잠재시장도 매우 크다고 본다. 한국내 법인인
한국듀폰을 통해 이미 영업기반도 구축하고 있어 주력시장의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한국내에서의 사업계획은.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이천에 라이크라 정경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아직은 미미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위해 협력업체에 기술지원과
영업지원을 적극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국내섬유업체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세계섬유수급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생산계획을 짜는것이 바람직하다.
이와함께 수출위주의 성장을 자제하고 내수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이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