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김재용 한양대총학생회장)출범식
및 마무리 집회가 열린 고려대와 연세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31일 새벽 3시30분께 전경 14개중대 1천7백여명을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회관에 투입,1시간여 동안 압수수색을 벌여 연세대 학원자주화
추진위원장 김현철군(22.국문 4)등 총학생회 사무실등에서 잠을 자던 대학
생 44명을 연행하고 화염병,유인물,플래카드등 2.5t트럭 4대분의 각종 시위
용품을 압수했다.

경찰은 그러나 김재용 한총련의장(25)및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김병채군(
25.연세대총학생회장)등 주요 간부들에 대한 검거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