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연간50억 무자료판매...주류담당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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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및 주류 제조업체인 롯데칠성음료(주)가 캡틴큐, 조우커 등
자사제품 주류를 연간 50억원 이상씩 무자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무자료 거래량은 롯데칠성음료의 연간 주류 총판매량의 25% 이
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제조업체가 이렇게 대규모로 무자료 거래를 해온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에서 무자료 거래를 담당해 온 최우현(35.주류사업부 동부지점
계장)씨는 29일 기자와 만나 "지난 89년 3월 음료판매부에서 주류사업부
로 옮긴 이래 지금까지 영등포와 잠실 등 한강이남의 무자료 거래를 관장
해왔다"고 밝히고 "이 기간중 무허가 주류중개상 64개 업체와 연간 25억
원 안팎의 무자료거래를 해왔다"며 관련 증빙서류를 공개했다.
최씨는 또 "한강 이북인 청량리 덤핑시장을 담당하는 서부지점의 H모씨도
비슷한 규모의 무자료거래를 하고 있어 연간 주류 매출액 1백70여억원중
서울지역 매출액(1백억원)의 절반이 넘는 55억원 가량이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칠성음료의 이해선 홍보실장은 "자체감사 결과 최씨가
무자료거래를 해온 사실이 밝혀져 지난 14일자로 면직시켰다"며 무자료거
래사실을 확인하고 "그러나 무자료거래는 최씨가 독자적으로 한 것이어서
회사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을 뿐 아니라 무자료거래량도 최씨의 추산에
불과할 뿐 정확한 금액이 얼마나 되는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씨가 공개한 무자료거래 관련자료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3일 서울
영등포의 무허가 주류중개상인 업체에 캡틴큐 65상자(1백29만2천5백원)
, 조우커 50상자(1백80만5천원) 등 주류 3백9만7천5백원어치를 공급하고
정식 세금계산서가 아닌 간이세금계산서(사업자등록번호도 적혀 있지 않
음)만 받는 등 20여개 무허가 중개상과 5천1백여만원어치의 무자료거래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제품 주류를 연간 50억원 이상씩 무자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무자료 거래량은 롯데칠성음료의 연간 주류 총판매량의 25% 이
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제조업체가 이렇게 대규모로 무자료 거래를 해온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에서 무자료 거래를 담당해 온 최우현(35.주류사업부 동부지점
계장)씨는 29일 기자와 만나 "지난 89년 3월 음료판매부에서 주류사업부
로 옮긴 이래 지금까지 영등포와 잠실 등 한강이남의 무자료 거래를 관장
해왔다"고 밝히고 "이 기간중 무허가 주류중개상 64개 업체와 연간 25억
원 안팎의 무자료거래를 해왔다"며 관련 증빙서류를 공개했다.
최씨는 또 "한강 이북인 청량리 덤핑시장을 담당하는 서부지점의 H모씨도
비슷한 규모의 무자료거래를 하고 있어 연간 주류 매출액 1백70여억원중
서울지역 매출액(1백억원)의 절반이 넘는 55억원 가량이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칠성음료의 이해선 홍보실장은 "자체감사 결과 최씨가
무자료거래를 해온 사실이 밝혀져 지난 14일자로 면직시켰다"며 무자료거
래사실을 확인하고 "그러나 무자료거래는 최씨가 독자적으로 한 것이어서
회사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을 뿐 아니라 무자료거래량도 최씨의 추산에
불과할 뿐 정확한 금액이 얼마나 되는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씨가 공개한 무자료거래 관련자료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3일 서울
영등포의 무허가 주류중개상인 업체에 캡틴큐 65상자(1백29만2천5백원)
, 조우커 50상자(1백80만5천원) 등 주류 3백9만7천5백원어치를 공급하고
정식 세금계산서가 아닌 간이세금계산서(사업자등록번호도 적혀 있지 않
음)만 받는 등 20여개 무허가 중개상과 5천1백여만원어치의 무자료거래를
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