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시는 27일 앞으로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유치
<>서낙동강권개발<>국제공항및 항만확충등 세가지 사업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기로했다.
부산시는 이날 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중 이들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화시대에 대비하는 요체라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오는 2002년 10월에 열릴 아시안게임유치를 위해 실무기
획단 유치준비위원회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다음달초부터 본격적인 활
동에 들어가기로했다.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면 부산의 도시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돼 제2도
시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게되는 한편 21세기환태평양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아시안게임유치 전단계로 우선 97년 동아시아대회와 2000년 전국체전
을 유치키로했다.
서낙동강권개발은 부산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로 개편시키고 동남경제권
중심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첩경임을 감안,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우선 총사업비 5천5백7억원이 소요되는 94만평의 신호지방공단을
95년까지,녹산국가공단 2백62만평은 오는96년까지 조기완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1년까지 추진할 2백만평규모의 과학산업연구단지 조성사업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해국제공항확장사업을 오는 95년으로 2년 앞당겨 국제화에 대비토록하고
4단계 컨테이너부두및 감천 다대포항 확장공사도 1년이상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