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항제철이 집계한 철강수요산업현황및 전망에 따르면 자동차 조선
강관등 철강 수요산업이 정부의 경기활성화정책및 건설경기회복세와 함께
대외외적으로는 엔고의 지속과 중국특수로 인한 수출 호조로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올들어 4월까지 자동차용 냉연강재의 공급이 41만2천t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52.0%가 늘어났으며 상반기 중에는 이같은 추세
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도 1~4월중 선박 수주량이 1백62만t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4배이상 늘
어나 향후 선박제조용 후판소비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토목 건설등의 수요를 나타내는 강관에 소요되는 강재 공급도 1~4월중 63
만9천t으로 31.8%증가했다.
또 극심한 내수부진이 계속되는 가전산업에 대한 철강재 공급도 가전제품
의 대형화 추세에 힘입어 32.2% 늘어났으며 가전산업이 회복기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연간 소비량은 작년에 비해 13.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포
철은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중 철강 수출도 21억2천2백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41.6%나
늘어난 반면 수입은 11억2천2백만달러로 32.7% 줄어들어 이 기간중 10억달
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3억5천5백만달러로 작년에 비해 무려 3백52.6%
증가했으며 대동남아 수출도 6억5천4백만달러로 1백25.7% 늘어났다.
반면 대미수출은 반덤핑 제소의 영향을 받아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엔고에
도 불구,대일수출도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