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4일 `12.12''사태 관련자 예편'' 방침에 따라 이필섭 합참
의장을 해임하고 후임에 이양호 공군참모총장을 임명하는 인사조치를 단행
했다.
김대통령은 또 2군 사령관인 김진선 대장(육사 19기)을 예편조치하고 후임
에 박세환 전투교육사령부사령관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경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의 이같은 군고위인사를 발표하고 "
이번 조치는 우리 헌정사에 얼룩지게 만든 군의 정치개입을 마감하고 군의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만을 수행하고 군의 상직적인 군통수체제를 확립하
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임 공군참모총장과 해군참모총장은 내일 국무회의를 거쳐 새로 임
명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