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다음달 중순께부터 검찰 내부의 각종 부조리구조에 대해 직무감
찰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다음달 중순께부터 검찰에 대한 일반감사를 실시키
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검찰에 대한 이번 일반감사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회계검사
외에 직무감찰도 대폭 강화해 병행실시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직무감찰
대상으로 삼을 검찰업무의 범위를 신중히 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 슬롯머신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의 의혹이 집중되고 있는 검
찰의 뇌물수수 비리 등 각종 부조리에 대해 감사원이 어느 수준까지 조사를
벌이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