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부장관은 22일 광화문정부청사에서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서울
총회에 참석차 방한중인 둔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의 방문을 받
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전망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한장관은 둔켈총장이 13년간 재임후 6월말 이임하는 것과 관련,인사말을 전
한뒤 한국에서 쌀문제는 세계 어느나라와도 비교할수 없을만큼 역사적 문화
적 정서적 배경을 갖고있는 문제라고 전제, "쌀시장개방문제는 UR협상에 있
어 예외가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
둔켈총장은 이에대해 "UR협상안의 내용은 한국의 쌀시장을 급격하면서도 완
전개방하자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점진적개방"을 거듭 설명한뒤 "오는 7월
의 동경 G7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간 UR협상이 본격화될것"이라고 전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