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EC총회] '무역한국' 전망..태평양지역 주요국과의 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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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및태평양지역 역내교역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총회에는 모두 20여개국에서 7백여명이 참석,지난68년
PBEC(태평양경제협의회)발족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데다
시장잠재력이 큰 러시아 중국 베트남등 북방국가들까지 자리를 함께해
아.태지역 역내교역을 활성화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태평양연안국가와의 교역은 확대일로에 있다.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와 10대교역국가운데 태평양연안국가는 7개국이나
된다.
특히 일본 EC등 기존 주력시장과의 교역량이 줄고있는데 반해 이들
국가와의 교역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올들어서는 중국 태국 베트남등과의 교역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규모는 4월말현재 27억달러를 기록,미국(1백16억달러)
일본(96억달러) EC(58억달러)에 이어 4대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이밖에 홍콩은 4월말현재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이 23억달러로
5위,인도네시아는 15억달러로 7위,싱가포르와 호주는 각각 14억달러와
13억달러로 9위와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태평양연안국가들과의 교역에서 대부분
무역수지흑자를 보이고 있어 이들 국가와의 교역이 더욱 중요성을 갖는다.
4월말현재 우리나라가 가장큰 무역수지흑자를 보이고있는 곳은 홍콩으로
17억8천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4억5천7백만달러,중국
4억5천5백만달러,대만2억8천만달러,베트남1억9천만달러,필리핀
1억7천만달러,파나마 1억3천만달러등의 순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기간중 최대교역국인 미국과의 무역수지가 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고 일본과 EC도 각각 28억1천만달러,5억3천만달러씩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아.태지역에 대한 단독 또는 합작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등 동남아시아지역은 물론 지난해 수교가 이뤄진
중국과 베트남지역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대중투자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모두 4백33건에 3억7천4백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대베트남투자도 21건 8천8백94만달러(3월말현재)에 달한다.
중국과 베트남은 무엇보다 임금이 싸다는것이 강점으로 작용해 국내기업의
생산기지로서 각광을 받고있다.
특히 베트남과의 교역은 지난13일 보 반 키에트베트남총리를 비롯한
대규모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실제로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 포철등은 신규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펴고있다.
현대는 에탄올합작공장,하노이~호치민간 송전선가설공사,도로및
항만시설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은 석유탐사사업 항만개발등
사회간접자본시설,컨테이너와 비료공장설립등을 모색하고 있다.
럭키금성은 전자교환기등 통신사업에 참여한데이어 시멘트 비료
가전제품의 합작공장건설을 추진하고있으며 대우는 컬러브라운관및
자동차조립 합작공장을 각각 설립했거나 준비중에 있다.
또 우리정부가 5천만달러상당의 EDCF(경제개발협력기금)차관을 베트남에
제공키로함에 따라 여타그룹및 기업들의 대베트남진출도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시아와의 교역및 투자활동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필리핀의 경우 국내기업의 투자규모는 지난해말현재까지 92건에
1억2천5백54달러에 달하고 있다.
대한항공 동양나이론 삼성물산 쌍용 포철등 대기업들이 진출해 석유화학
섬유등 제조업부문과 공단개발사업등을 펼치고있다.
특히 이번에 내한하는 피델 라모스대통령이 우리측과 최소한
2억6천7백만달러상당의 합작투자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작투자사업 가운데는 한라그룹과 필리핀 아포시멘트사간
1억7천만달러규모의 시멘트 합작생산공장이 포함돼 있다.
연산 1백50만 의 생산능력을 갖게될 이합작공장은 오는 95년이후 가동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우그룹과 필리핀 트렌스팜사간에 1천만달러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 설립계약이 체결될 계획이며 대우측은 이와함께
7백만달러를 들여 필리핀에 자동차부품라인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필리핀은 또 미해군기지였던 수빅만을 수출자유항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국내업체의 참여를 희망하고있다.
지난1월 라모스대통령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에게
수빅만항구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해줄것을 요청했으며 김회장은 수빅만
경공업플랜트 합작투자에 나설의사를 밝힌바 있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투자활동도 활발하다.
국내기업의 대말레이시아 투자규모는 지난해말현재 합작과 단독투자를
포함,모두 1백7건 1억8천1백만달러에 달하고있다.
금성전선 대림산업 대우 럭키 럭키금성상사 삼성물산 삼성종합건설
삼환기업 선경 선경건설 태평양 포철 한국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종합목재
현대종합상사등 대기업들이 현지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아.태지역협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가가 동참의사를 밝히고있다.
당초 아.태협력의 중심국인 일본이나 호주와 지리적및 경제적으로
유대관계가 적어 도외시돼왔던 중남미국가들도 광물과 에너지자원의
대아시아수출 증대등의 영향으로 아.태지역협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다소 소극적이던 중국도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지않고 회원국의 외교관계에
간섭하지않는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중국은 학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홍콩과 대만 중국의 화교권을
중심으로한 "대중화경제권"이나 일본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등을 연결하는
"동북아경제권"같은 구상을 밝히고있다.
우리측은 안정적 시장및 천연자원 확보,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습득등을
3대과제로 하여 아.태지역협력에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미국 일본등 기존의 주력시장과 유력한 신시장으로 부상하고있는
동남아시아및 중남미시장을 한데묶는 아.태지역협력을 통해 "무역한국"의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서울총회에는 모두 20여개국에서 7백여명이 참석,지난68년
PBEC(태평양경제협의회)발족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데다
시장잠재력이 큰 러시아 중국 베트남등 북방국가들까지 자리를 함께해
아.태지역 역내교역을 활성화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태평양연안국가와의 교역은 확대일로에 있다.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와 10대교역국가운데 태평양연안국가는 7개국이나
된다.
특히 일본 EC등 기존 주력시장과의 교역량이 줄고있는데 반해 이들
국가와의 교역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올들어서는 중국 태국 베트남등과의 교역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규모는 4월말현재 27억달러를 기록,미국(1백16억달러)
일본(96억달러) EC(58억달러)에 이어 4대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이밖에 홍콩은 4월말현재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이 23억달러로
5위,인도네시아는 15억달러로 7위,싱가포르와 호주는 각각 14억달러와
13억달러로 9위와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태평양연안국가들과의 교역에서 대부분
무역수지흑자를 보이고 있어 이들 국가와의 교역이 더욱 중요성을 갖는다.
4월말현재 우리나라가 가장큰 무역수지흑자를 보이고있는 곳은 홍콩으로
17억8천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4억5천7백만달러,중국
4억5천5백만달러,대만2억8천만달러,베트남1억9천만달러,필리핀
1억7천만달러,파나마 1억3천만달러등의 순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기간중 최대교역국인 미국과의 무역수지가 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고 일본과 EC도 각각 28억1천만달러,5억3천만달러씩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아.태지역에 대한 단독 또는 합작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등 동남아시아지역은 물론 지난해 수교가 이뤄진
중국과 베트남지역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대중투자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모두 4백33건에 3억7천4백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대베트남투자도 21건 8천8백94만달러(3월말현재)에 달한다.
중국과 베트남은 무엇보다 임금이 싸다는것이 강점으로 작용해 국내기업의
생산기지로서 각광을 받고있다.
특히 베트남과의 교역은 지난13일 보 반 키에트베트남총리를 비롯한
대규모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실제로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 포철등은 신규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펴고있다.
현대는 에탄올합작공장,하노이~호치민간 송전선가설공사,도로및
항만시설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은 석유탐사사업 항만개발등
사회간접자본시설,컨테이너와 비료공장설립등을 모색하고 있다.
럭키금성은 전자교환기등 통신사업에 참여한데이어 시멘트 비료
가전제품의 합작공장건설을 추진하고있으며 대우는 컬러브라운관및
자동차조립 합작공장을 각각 설립했거나 준비중에 있다.
또 우리정부가 5천만달러상당의 EDCF(경제개발협력기금)차관을 베트남에
제공키로함에 따라 여타그룹및 기업들의 대베트남진출도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시아와의 교역및 투자활동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필리핀의 경우 국내기업의 투자규모는 지난해말현재까지 92건에
1억2천5백54달러에 달하고 있다.
대한항공 동양나이론 삼성물산 쌍용 포철등 대기업들이 진출해 석유화학
섬유등 제조업부문과 공단개발사업등을 펼치고있다.
특히 이번에 내한하는 피델 라모스대통령이 우리측과 최소한
2억6천7백만달러상당의 합작투자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작투자사업 가운데는 한라그룹과 필리핀 아포시멘트사간
1억7천만달러규모의 시멘트 합작생산공장이 포함돼 있다.
연산 1백50만 의 생산능력을 갖게될 이합작공장은 오는 95년이후 가동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우그룹과 필리핀 트렌스팜사간에 1천만달러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 설립계약이 체결될 계획이며 대우측은 이와함께
7백만달러를 들여 필리핀에 자동차부품라인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필리핀은 또 미해군기지였던 수빅만을 수출자유항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국내업체의 참여를 희망하고있다.
지난1월 라모스대통령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에게
수빅만항구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해줄것을 요청했으며 김회장은 수빅만
경공업플랜트 합작투자에 나설의사를 밝힌바 있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투자활동도 활발하다.
국내기업의 대말레이시아 투자규모는 지난해말현재 합작과 단독투자를
포함,모두 1백7건 1억8천1백만달러에 달하고있다.
금성전선 대림산업 대우 럭키 럭키금성상사 삼성물산 삼성종합건설
삼환기업 선경 선경건설 태평양 포철 한국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종합목재
현대종합상사등 대기업들이 현지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아.태지역협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가가 동참의사를 밝히고있다.
당초 아.태협력의 중심국인 일본이나 호주와 지리적및 경제적으로
유대관계가 적어 도외시돼왔던 중남미국가들도 광물과 에너지자원의
대아시아수출 증대등의 영향으로 아.태지역협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다소 소극적이던 중국도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지않고 회원국의 외교관계에
간섭하지않는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중국은 학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홍콩과 대만 중국의 화교권을
중심으로한 "대중화경제권"이나 일본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등을 연결하는
"동북아경제권"같은 구상을 밝히고있다.
우리측은 안정적 시장및 천연자원 확보,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습득등을
3대과제로 하여 아.태지역협력에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미국 일본등 기존의 주력시장과 유력한 신시장으로 부상하고있는
동남아시아및 중남미시장을 한데묶는 아.태지역협력을 통해 "무역한국"의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