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1일 "청소년을 비뚤어진 길로 인도하는 어른들의
부도덕한 일체의 범죄행위는 단호하게 중벌로 다스려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장관과
청소년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소년선도대책보고회의에서
"청소년을 전도된 가치관으로 부터 지켜주고 퇴폐와 향락 타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야 말로 최우선 정책과제로 설정해야 할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폭력을 미화하거나 지나친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불량만
화나 비디오등은 끝까지 추적해서 추방해야 하며 이를위해 유해내용과 유해
환경에 대한 법적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문화체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간
협조체제를 강화,일관성있게 단속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