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지난 17일부터 동2에서 개최된 제3차 한일무역산업
기술협력위원회회의가 환경협력협정문안에 완전합의한 가운데 18일 폐막
됐다.
선준영외무부제2차관보,마쓰우라 고이치로 일외무성 외무심의관을 수석
대표로한 이번 회의에서는 두나라 정상회담결과로 채택된 무역불균형시정
등을 위한 실천계획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측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사업과 관련,한국기술자들의 일본해외기
술자연수협회(AOTS)연수,중소기업대학 연수(24명),정부인사의 동재단간사
회 업서버참가등을 제의했다. 일본측은 이에대해 기술자연수문제는 적극
검토하되 재단운영에 관한 사항은 양측재단과 협의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한국측은 또 한일과학기술협력위원회에 일본대학연구기관들도 참여케하고
생산기술연구원과 일본의 신기술사업단간의 정보교류협력사업을 계속 추진
토록 요청했다. 일본측은 신기술사업정보교류사업에는 동의했으나 과학기
술협력위원회에의 일본대학 참여문제는 동위원회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
다.
한일두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환경보호와 공해방지를 위해 각종기술 정보
의 협력을 골자로한 10개조항의 "환경보호협력에 관한 협정"문안에 완전
합의했다.
무역산기위는 이밖에도 한일중소기업간 교류촉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
키로 했다.
한편 일본측은 9개 주한일본상사에 대해 수출입업무를 허용토록 요청했
으나 우리측은 무역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곤란하다는 점을 들어
우선 7월1일부터 갑류수출업부터 허가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