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7일 노태우전대통령의 딸인 소영씨(32)부부의 외화밀반출혐의와
관련, 이는 국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세무조사차원에서 다뤄질 사안이 아니
라고 공식 해명했다.

봉태열국세청공보담당관은 이날 "소영씨부부의 외화밀반출혐의에 대해 국
세청이 탈세관련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
다"고 공식 부인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영씨부부는 미국내 11개 은행에 20만달러를 위장분산 예치했다가 미국
검찰에 기소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