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러시아진출 재개 현대그룹이 러시아지역에 대한 진출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현대그룹은 16일 그동안 미뤄오던 블라디보스토크시내의 호텔건설을 다시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 블라디보스토크시청및 건설관리공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키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1천2백60만달러(약1백억원)로 <>현대건설이 55%<>
현대종합상사 10% <>현대자원개발 2.5% <>금강개발산업 2.5%를 각각 출자
할 계획이다. 나머지 30%는 블라디보스토크시청과 블라디보스토크건설관리
공사가 출자하게 된다.
현대가 내년중 완공하게될 호텔은 지상11층 지하2층의 철골조 건물로 객실
2백6실외에 사무실 백화점 식당 수영장을 부대시설로 확보하게 된다.
현대는 이 호텔을 북방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러시아지역에 대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가 이처럼 러시아지역 진출을 재개하게 된 것은 정주영명예회장이
복귀이후 이지역에 대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이에따라 현재 진행중인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사업외에 카자흐
공화국 칼믹지역 야쿠트지역 사할린지역의 유전및 가스전개발과 엘긴스코에
지역 우르갈지역의 탄광개발 프라보우르미지역의 금속광개발등 그동안 보류
됐던 대러시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