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성수기를 맞아 각종 건축공사가 크게 늘어나면서 철근및 합판가
격이 급등하고 물량마저 달려 일부 공사에 차질을 빚는등 자재난이 심화
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이같은 자
재부족현상은 최근 아파트.지하철등 각종 건설공사가 활발해지면서 더욱
극심해져 일부 중소건설업체들은 아예 공사를 늦추고 있거나 대리점등을
통해 웃돈을 주고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철근은 시중 대리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10mm기준 보통철근 가격이 t당
35만~38만원선에 달해 연초의 29만원보다 6만원이상 올랐다. 또 아파트
나 고층건물에 주로 쓰이는 고장력철근도 연초 t당 31만원보다 7만원이
상 오른 38만~40만원에 거래되는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나마 물량
확보가 어려워 건설업체들이 철근구입에 애를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