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사업자와 기술방식선정문제,통신기기시장개방에따른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소속의원들은 제2이동통신 사업과 관련,"기술방식은 아날로그방식
대신 디지털방식으로,사업자선정은 연합컨소시엄형태가 되어야한다"며 한
목소리로 체신부측을 공격.
민주당측은 정균환의원이 "특혜시비를 없애고 효과적인 기술개발이 가능
하다"며,한화갑의원은 "어느 업체에서도 생소한 분야인만큼 여러업체가 공
동으로 참여해야 효율성이 높다"며 연합컨소시엄형태의 사업자구성을 주
장.

이들은 또 "95년하반기께 디지털방식이 상용화될 전망인점을 감안하면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20배이상 용량이 큰 디지털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고 강조.

김 환 조영장(민자)의원은 "지난3월 한미통신회담에서 통신공사의
교환기입찰에 미국의 AT&T사가 참여할수 있는 길을 터줬는데 인건비가 싼
제3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밀려올 경우 국내업체에 타격이 크다"며
관련대책을 질의. 김 환의원은 특히 "92년도 통신공사에서 구매한 TDX-
10의 1회선당 구매단가가 17만7천원으로 이보다 성능이 우수한 미국산보다
4만2천원이나 비싸다"며 "국내교환기 생산업체에 특혜를 준것은 아니냐"고
추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