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은행정기예금과 투신사수익증권간의 상계를 다시추진하고 양도성
예금증서(CD)실세금리매출을 묵인하는등 통화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콜금리등 시장실세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현재 투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7천여억원의
은행정기예금을 해지하고 CD로 매입토록 할 방침이다. 은행계정에서 보유
하고 있는 약4천억원의 투신사공사채현수익증권도 신탁계정으로 넘기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은은 이와함께 CD매출을 활성화하기위해 은행들의 CD실세매출을 허용
하고 있다. 현재 CD발행금리는 연10%이나 은행에따라서는 최고 연10.9%로
팔고있다. 은행들은 거액예금자등을 개별 접촉,고객들이 원하는 금리를
고려해 CD발행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한은이 이같이 CD매출독려등 통화관리를 강화하는것은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유입등으로 10일현재 통화증가율이 이달 목표치(18%)보다 높은 18.5%
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CD는 통화량에 포함되지않아 매출이 늘어날수록 통화증가율이 낮아지고
상환이 늘어날수록 증가율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