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 구매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농산물중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 사과나
감자 등을 산지 직거래방식으로 소비자가 직접 사주거나 쌀 밀가루등을
활용하는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유통업체인 미원통상이 자체 편의점체인인 미니스톱에서 감자와
사과를 산지가격으로 수매키로 했다.
베이커리체인업체인 고려당은 최근 우리밀로 만든 빵 4종을 시판한데
이어 생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2백50개 체인점포에서 우리농산물을 판매
할 계획이다.
또 파리크라상도 수도권지역 1백여개 베이커리체인점포에서 우리농산
물을 직판하고 있고 종근당은 농협쌀 8kg짜리를 구매, 판촉용으로 활용
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사내운동으로 "우리농산물사주기운동"을 시작해 1차
로 강원도 평창군일대의 농가와 협조해 직원을 대상으로 감자 6백상자를
판매했으며 BC카드도 임직원들이 강원도에서 직송해 온 감자 4백상자를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