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주가가 한바탕 상승세를 타는 현상을 서머랠리라고
한다. 주가 움직임이 계절의 변화와 크게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뭔가 석연치않은 점이 있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히 여름이 되면 주가가
한차례 강한 상승세를 탄 경우가 많았던 모양이다. 이세상의 일들중에는
상식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서머랠리도 그중의 하나인듯
싶다. 그런데 금년 여름에도 서머랠리가 기대되고 있다. 금년들어 수출을
비롯한 기본여건인들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다 4월과 5월에 주가조정을
크게 겪고 있으니 주가가 재상승할수 있는 기반이 착실히 다져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더운 여름날 전광판의 붉은 열기가 뜨겁게 내뿜으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에어컨바람보다 더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