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호 고려대가 프로팀인 완산푸마를 힘겹게 꺾고 8강에 선착했다.

고려대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제41회대통령배전국축구대회 11일째
본선1회전에서 완산푸마와 득점없이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신승,준준결승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주택은행이 후반12분께 터진
김영국의 결승골로 홍익대를 1-0으로 제압,역시 8강에 올라 대회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고려대는 이날 올시즌 프로축구리그 참가에 실패한뒤 이번대회에 처음
출전한 완산푸마를 맞아 다소 밀리는 경기를 펼쳤으나 철저한 수비로 잘
버텨 행운의 승부킥승을 거두었다.

<>11일째전적(16강전) 고려대 0-0 완산푸마 (승부킥 5-3) 주택은행1 0-
01-0 0홍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