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예전같으면 사우들로부터 눈총을 받던 사내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해운이 최근 직원 152명(기혼남성 58명,미혼남성 51명,미혼여성 43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결혼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직장생
활에서 얻은 공감대 형성으로 서로를 잘 이해할수 있어 사내결혼을 "전
적으로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또 27%는 "그저 그렇다"고 응답,나머지 16%만 사내결혼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기혼남성(63%)과 미혼여성(67%)이 사내결혼을 상당히 긍정적
으로 평가했다.
여직원들의 경우 특별보너스 종류및 지급일을 알아 남편의 봉급유용을
막을수있어 좋다는 점을 사내결혼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전체응답자의 84%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또
는 "자연스럽게" 접근해보겠다고 응답,사내결혼에 대해 매우 개방적인 자
세를 보였다.
그러나 사내결혼반대론자들(응답자의 16%)은 <>상대방을 너무 잘 알기때
문에 행동의 제약이 따른다<>직장동료가 집을 방문했을때 호칭사용이 걱
정된다<>비상금마련의 돌파구가 전혀 없다는 점등을 이유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