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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후기화가 김홍도 김인문 2인 비교.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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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과 고송류수관전"이 16~30일 서울성북구성북동 간송미술관(762-
    0442)에서 열린다.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단원 김홍도(1745~1816년경)와 고송류수관
    이인문(1745~1824년)의 그림을 한곳에서 비교 감상할수 있는 이색전시회.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연구실장 최완수)는 71년가을부터 매년
    두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진경문화라는 우리민족 고유문화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작업을 해왔다.

    "단원과 고송류수관전"은 마흔네번째 기획전이자 처음으로 마련되는
    동시대작가 2인 비교전이다.

    단원 김홍도와 고송유수관 이인문은 같은해(영조 21년 1745년)에
    태어났다.

    단원은 김해김씨로 연풍현감을 지냈고 고송은 해주이씨로 종3품
    첨사벼슬을 받았다. 두사람 모두 도화서의 화원으로서 평생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그러나 작품에 있어서는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단원이 겸재 정선(1676~1759)과 현재 심사정(1707~1769)의 테두리를
    벗어나려 애썼다면 고송유수관은 겸재와 현재의 장점을 이상적으로
    조합하려는 태도를 지녔던 것으로 분석된다.

    단원이 조선풍속화의 시조인 관아재 조영우(1686~1761)의 뒤를 이어
    풍속화에 일가를 이룬 반면 고송유수관은 풍속화를 남기지 않고 있다.

    단원이 풍속과 인물 진경산수등 폭넓은 소재를 다룬데 반해 고송유수관은
    주소재가 산수에 한정됐으며 그것도 진경산수보다는 정형산수에 집중됐다.

    단원의 화풍이 조선시대 미술의 일반적 성격인 자연스러움과 대범함
    소탈함등을 특징으로 한다면 고송유수관의 화풍은 치밀한 구성과 정치한
    세부표현을 특장으로 한다.

    이번 전시회는 이처럼 동갑의 친구사이며 같은 시대를 살다 갔으면서도
    작품세계에 있어서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양상을 보인 두 사람의 작품을
    한곳에 모음으로써 보는 이들 스스로 시대양식과 개성이라는 회화양식의
    양대결정요소를 분명히 파악할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작은 총70여점. 단원과 고송의 특징을 잘 드러낸 작품 각30여점씩을
    함께 건다.

    옛 문화유산을 수집하되 시대별 장르별 특징별로 구분해서 수집해놓은
    간송미술관이 아니면 불가능한 전시회인 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이인문이 80세때 그린 "산정일장호두병"(8폭)을
    처음 공개,지금까지 1821년으로 되어 있던 고송유수관의 사망연도를
    1824년으로 바로잡고 있다.

    최완수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은 이번 비교전이 "진경시대 후기
    화단을 대표하는 단원과 고송 두사람이 진경산수화의 시조인 겸재와
    풍속화의 시조인 관아재,조선남종화의 시조인 현재의 화풍을 각기 어떻게
    수용했는지를 확인토록 하는 자리가 될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시회와 함께 간행되는 "간송문화"44호에는 오주석씨의 "이인문필
    강산무진도의 연구"가 실린다.

    <박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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