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전시관이다.
대전엑스포 참여를 희망하면서도 예산부족등으로 독립관 건설이 어려운
중견기업들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대전엑스포조직위가 전시관을
건축했다. 도약관은 이미 지난4월말 건축공사가 끝나 현재 참여기업들의
내부전시작업이 진행중인데 7월중순까지는 모든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도약관에 참여하는 중견기업들은 데이콤 동아오츠카 금강제화 유한킴벌리
유호산업등 5개사.
데이콤은 "세계를 가깝게 미래를 가깝게"란 주제로 첨단종합통신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포카리스웨트의 동아오츠카와 금강제화는
각각 "생명의 발견 약동"과 "위대한 전진을 위한 첫발걸음"이란 주제를
가지고 참여한다.
또 유한킴벌리와 유호산업은 각각 "아름다운 숲의 재현"과 "만물의 근원은
물"을 주제로 각사의 독창적인 내부전시를 연출하게된다.
<> 데이콤
통신산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첨단종합통신기업으로서의 회사이미지를
제고한다는데 전시연출의 초점을 맞추고있다. 전시공간을 늘리기 위해
전시관을 2층(연건평1백64평)으로 꾸몄다. 전시관입구에 들어서면
슈퍼그래픽과 소형모니터가 설치돼있는 비디오 벽면이 나타난다. 2층과
연결되는 엘리비이터 내부 벽면등에는 특수조명및 음향장치가 설치된다.
2층에 이르면 통신의 역할을 소개하는 VTR를 상영하는 타임비전코너가
설치돼있다.
메인영사관에서는 삼각형 스크린과 멀티슬라이드23대를
동원,첨단영상기법을 선보인다. 계단을 통해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천리안 월드팩시밀리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실연할수있는 통신서비스전시및
실연코너가 마련돼있다.
<> 동아오츠카
가공의 생물들이 살아움직이는 미래수족관을 선보인다.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물은 곧 생명의 물이라는 기본이념을 토대로 환상적인 전자기술을
연출하게될 포카리스웨트 미래수족관은 크게 5가지 비전으로 구성된다.
먼저 델비전에서는 물이없는 수조에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된 환상어가
헤엄치다가 관람객이 손을 넣으면 사라지고 손을 빼면 다시 나타난다.
인터랙티브 매직비전에서는 환상어가 관람객들이 박수치는 방법에 따라
수면위로 떠오르거나 죽는 시늉을 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포카리극장에서는 수조속에 환상어와 진짜물고기가 관람객과 함께 등장하는
라이브쇼가 세계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스크린정면 중앙에는 좌우2 가
넘는 대형수조와 아름다운 열대어가 헤엄치는 속에서 가상의 돌고래가
어린이관람객을 태우고 유영하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 금강제화
국내 처음으로 매직비전 영사 방식을 동원,특수거울을 이용해 실물과
영상을 합성하여 신비로운 3차원 영상을 연출한다.
이영상관에서는 1회상영시간이 15분인 "울보 금강장사의 전설"이란 영화를
상영하는데 주인공이 괴물과 싸우는 장면에서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있어 특히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 유한킴벌리
"자연을 지키는것이 우리를 지키는 것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시공간을 숲속의 극장으로 꾸민다. 숲속의 극장은 어로매너티라는 최신
시스템을 이용,상쾌한 자연향과 꽃향기를 분출해 관람객들이 자연의
쾌적함을 느끼며 실제 자연숲을 산책하는 것같은 체험을 느끼게 한다.
어로매너티시스템은 0.01 크기의 작은 입자를 분무해 향기를 내는 장치를
공기조절장치와 배관에 접속시킨 것으로 일본등지의 인텔리전트 빌딩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장치이다.
숲속의 극장에는 뽀삐극장 오로라극장 후릭광장등의 영상시스템도
설치된다.
<> 우호산업
"자연을 지키는 청수녹지의 꿈"을 지향하는 이회사는
라이프에너지건립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라이프에너지란 일본의 마키노신지(목야신치)박사가 세계최초로
응용실용화한 에너지수를 만들어내는 기기로 에너지수는 생체의
반응에너지를 높여주는 자궁속의 양수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물이다.
라이프에너지생명관은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과 인간간의
관계를 조명,현재의 수질오염 심각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에너지수가
인간뿐만아니라 농업 축산 양식 식품가공등에서 어떠한 효험을
주고있는가를 생생히 보여준다.
<문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