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11일 국회에 제출한 답변자료를 통해 "현재 제4전시실
(3.1운동관)에 전시돼 있는 3.1운동 민족대표중 최인 정춘수 박희도 최
남선의 일제시대 변절 및 친일행각과 관련해 전시물의 철거여부를 신중
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관측은 또 "87년 개관이후 독립기념관 명칭변경과 관련해 5건의
민원이 제기돼 있으며 대안으로 `호국기념관'' `광복기념관'' `우리 역사
관'' `항일기념관''등의 명칭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명칭변경에 관해서는
전국민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신중히 검토처리 돼야 할 것으로 본다"
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