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및 외화의 해외밀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1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원화 및 외화(엔화)
를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세관에 적발된 금액은 우리돈 기준으로 지난 91년
8억4천8백만원에서 작년에는 9억2천3백만원으로 8.8% 늘어났다.

작년중 적발금액은 달러가 전년보다 46.3% 늘어난 45만2천3백53달러, 엔
화는 26.6% 늘어난 7천4백만엔, 원화는 102%가 늘어난 2백10만원에 달했다
밀반출하려다 적발된 원화는 대부분 여행자수표(TC)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