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오는 22일부터 이달말까지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92사
업연도(92.4-93.3)를 결산하고 임기가 끝나는 임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이 1백여명에 달하는
데다 경영난 심화 등을 이유로 임원들에 대한 대폭적인 문책성인사가 단행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말 결산법인인 보험회사의 임원 가운데 이달중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생명보험사 21명, 손해보험사 46명 등 모두 67명에
달하며 올해안에 임기가 끝나는 임원까지 포함하면 총 97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