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은행업계의 대아시아지역융자가 다시 크게 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8일 금융계소식통을 인용,지난해 6월말현재 일본은행업
계의 해외융자액 1천7백억달러중 아시아지역에 대한 융자가 7백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91년말에 비해 반년만에 17억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해외융자에서 아시아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91년말대비 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구미지역의 비중은 31%로 1%포인트 낮아져 은행업계의 융자가 구미
에서 아시아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되고있다.
대아시아지역융자가 늘고있는 것은 세계적 경기불황속에서도 아시아국가
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게 받을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