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메가D램 양산을 위한 반도체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등 반도체3사는 지난
1.4분기중 약3천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4분기에도 2천억원을 추가투자,1
6메가D램 양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4메가D램 생산라인을 개조,지난해 10월부터 16메가D램을 월평균 10만~20
만개씩 생산해온 삼성전자는 이달말께 16메가D램 전용라인을 갖춘 제5공
장을 본격 가동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지난해 이미 4천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도 상.하반
기로 나누어 모두 7백50억원을 추가투자할 계획이다.
금성일렉트론은 지난해 16메가D램 전용공장인 청주제2공장의 외부공사를
끝낸데 이어 올 1.4분기중 6백억원을 들여 생산장비의 일부 도입과 함께
클린룸공사도 완료했다.
이 회사는 2.4분기중 1천억원을 들여 16메가D램 생산을 위한 1단계 작업을
마무리한후 하반기중 2천1백억원을 추가투자하는등 올 한햇동안 모두
3천5백억원을 투입해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EIGHT-프로젝트"에 따라 지난 1.4분기중 2천65억원을 들여
16메가D램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대부분 도입했다.
이 회사는 당초 계획대로 2.4분기중 3백70억원,하반기중 2천6백억원을
추가로 투자,오는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3사는 또 올들어 4메가D램 생산설비도 확충,삼성전자는 월 평균
8백만개,금성일렉트론 4백만~5백만개,현대전자 4백만개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