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8일 행정용어순화 검색디스켓 1천6백여벌을 제작,각부처와 시
도등 행정기관에 보급했다.
총무처산하 정부전자계산소가 개발한 이 검색디스켓은 공무원들이 컴퓨
터로 문서를 작성할 때 용어순화 기능키(ALT-B)만 누르면 자동적으로 문
장을 검색,순화대상 용어를 표시해주는 것은 물론 순화된 용어를 알려줘
자동으로 용어를 변환할수 있도록 제작됐다.
총무처는 또 앞으로 보급할 행정전산망용 표준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에도 용어순화 검색기능을 추가,컴퓨터를 통해 행정용어 순화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 일반 국민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강압적
인 용어를 비롯 어려운 한자말 일본식용어 외래어등 8천6백단어를 알기쉬
운 우리말로 고쳐 "행정용어 순화편람"을 제작,배포했다"면서 "그러나 책
자를 통해 용어를 순화하는 것이 번거로운 점을 감안해 새로 디스켓을 제
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