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의류업계단체인 한국어패럴봉제산업협회가 해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과 통합을 추진해온
어패럴봉제산업협회는 제품수출조합측이 인력및 기능흡수통합을 거부하자
더이상 존속이 어렵다고 판단,상공자원부에 직권해산을 요청키로 했다.

섬유제품수출조합측은 당초 어패럴봉제산업협회를 흡수,한국의류산업협
회로 재출범할것을 검토했었으나 두단체의 설립근거법이 다르고 의류수출
부진으로 조합의 수입이 감소되고 있음에따라 이같은 흡수통합을 포기했다.

한편 어패럴봉제산업협회는 의류업계불황에 따른 운영난으로 지난2월
이사회에서 섬유제품수출조합과의 통합추진을 결의하고 올해 사업계획및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