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이틀째 계속되었으나 전날과 중복되는
질문이 많은데다 여당의원은 지역구개발사업쪽에, 야당의원은 정치관련사안
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는등 비효율적인 운영형태를 보여 대정부질문제도
의 개선이 절실.

이날 부산 해운대출신인 김운환의원(민자)은 지역구내 수영만일대 1백만평
을 관광무역특구로 지정할것을 촉구했으며 강원 태백출신 유승규의원(민자)
은 탄광지역의 특정개발지역 지정을 요구하는등 지역구관리에 상당한 신경.

반면 민주당의 이윤수 이규택의원은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의 부결이 "야
당탄압"이라고 주장하고 노태우전대통령의 딸과 사위가 미국으로 외화를 밀
반입한 사건을 거론하며 6공청문회개최를 주장하는 정치공세를 펴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