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한,국민등 3대투신은 지난 90년 5월 차입금 상환대책의 일환으
로 제일은행등 5개시중은행에 매각한 5천5백억원규모의 주식형펀드의 신
탁기간을 1~3년 연장하는 방안을 은행측과 협의하고 있다.

3대투신은 90년 5월 당시 89년 "12.12증시부양조치"때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2조7천6백92억원의 주식매입자금가운데 일부는 상황하기위해 3개
펀드 5천5백억원규모의 주식형펀드를 설정. 은행측에 매각한 바 있는데
오는 25.26일 이들펀드의 신탁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기간연장을 추진하
고 있다.

3대투신이 신탁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펀드는 오는 25일 만기가
돌아오는 국민투신의 "무궁화 주식"(1천5백억원)과 한국투신의 "한국기
금주식"(2천억원),대한투신의 "대한기금주식"(")등으로 모두 3년만기 단
위형 펀드들이다. 이들 펀드에는 현재 자산의 50%이상인 약 2천 8백억원
어치의 주식이 편입돼 있는데 이들 주식이 일시에 매물화될 경우 장세에
충격을 줄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투신사들이 은행에 신탁기간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