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중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한 종목은 현대자동차1우선주, 한전,
삼성전자 순이었다. 반면 외국투자가들이 많이 매입한 종목은 한일은행,
한전, 대우 등으로 조사됐다.

거래소가 4월중 이들의 주식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현대자동차1우선주 매수대금은 1천64억원, 한전주 1천
59억원, 삼성전자 9백21억원, 현재자동차보통주 7백80억원에 달했다.
이 뒤를 대우, 금성사, 포철, 대우중공업, 아세아동차 등 대형제조주가
잇고 있다.

매도한 주식은 공교롭게 매입한 종목에 비례해 많은 것으로 밝혀져 기
관들이 단기매매에 치우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투자가들은 한일은행, 한전, 대우, 제일은행, 쌍용투자증권, 금성
사, 대우전자 순으로 매수, 대형제조주와 금융주를 함께 매입했다. 이
에 반해 팔은 종목은 한전이 2백41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양사, 쌍용투자
증권, 금성사, 대우, 삼성종합건설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