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경제개발5개년계획중 문화예술부문을 토대로 국민문화향수권의
신장,지역문화활성화,국민의식의 선진화,건강한 공동체문화진작,문화
예술관계법령의 제정및 개정,정보산업사회에 대비한 문화산업의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문민정부하에서 문화와 관련된 역사속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동학1백주년이 되는 내년에 동학을 역사적
으로 재조명하는"동학1백주년기념문화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동학1백주년사업을 다채로운 기념문화사업으로 적극전개,역사속에서
동학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것. 이어서 앞으로도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이를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작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종합대승격문제와 관련,이
장관은 "이문제는 교육부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야한다"고 전제하고
"음악원만 문을 열고있는 현상태에서 당장 법을 개정해 종합대로
승격시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부지로는 예술의전당 주위에 있는 문예진흥원소유의 땅
5천여평을 확보,교사신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책의 해"와 관련,"도서상품권판매가 지난해 1~4월대비 무려
2백79% 증가한 1백20만장을 기록할 정도로 기업체 관공서등 사회각분야로
독서열기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하고 "독서문화진흥법(가칭)을
의원입법으로 추진,국민독서여건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7일의 서울도서전시회개최(KOEX)에 이어 대전EXPO현장에서
한국출판역사를 조감할수있는 특별전시회를 열고 재고도서센터를
설치,재고도서를 활용할수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독립기념관보수문제에 대해 이장관은 "대림산업측과 보수작업에 관한
절충을 모두 끝냈다"면서 "5월초부터 제2전시관(근대민족운동관)등
급한것부터 보수를 시작,나머지 6개관도 94년말까지는 보수를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