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고가 성남고를 완파하고 제27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패권을
20년만에 되찾았다.

73년 7회대회 우승이후 4번씩이나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대구상고는 2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김민우의 호투와 초반 대량득점에
힘입어 성남고를 8-4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대구상고 1루수 김승관이 뽑혔고 이날로
4승째를 올린 투수 김민우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결승전 대구상고 800 000 000-8 000 200 020-4 성 남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