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의 발주를 받아 건설공사를 시공하
는 10여개 대형건설업체의 부당하도급거래사실을 포착, 3일부터 대대적인 직
권실태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2일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건설부 항만청 철도청 서울시 도로공사 토지개발
공사 한국전력공사 통신공사 주택공사 농업진흥공사 가스공사등 건설사업이
많은 11개 정부 및 투자기관의 공사를 맡은 10여개 대형건설업체와 관련하
청업체를 선정, 건설부와 합동으로 이달 20일까지 하도급비리를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관계자는 "이들 11개 공공기관이 지난 한햇동안 발주한 공사 가
운데 기관별 발주규모상위 5~10개 공사를 선정,이중 하도급위반건수가 많은
업체에 발주된 공사를 주로 조사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