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의 거래비중이 커지는등 유통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식들
을 중심으로 발빠른 순환매가 일고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금규모가 1백50억원 미만인 중소형주들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1주일 사이에 10%대
에서 30%수준으로 확대됐다.
중소형주의 거래비중은 전전주(4월19~24일)만해도 12.1%에 머물렀으나
지난주초 14%대로 커졌고 주후반인 지난29일과 30일 양일간은 각각 30%
와 31%로 확대된후 이날도 29.3%를 기록했다.
싯가총액 비중이 11%에 불과한 중소형주가 조정장세속에서 30%수준의
거래비중을 나타내는 것은 시장의 매기가 유동물량이 많은 대형주에서
중소형주쪽으로 쏠리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지난달 22일 연중최고수준을 경신한후 조정국
면에 돌입하는등 주식시장의 내부에너지가 약해짐에따라 투자자들이
매물부담이 가벼운 중소형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